대전가볼만한곳 대전-경주-대구 4박 5일 여행 대전 태화장 중식과 에이트 카페, 1일차

대전-경주 4박 5일 여행, 대전 태화장 중식과 에이트 카페, 1일차


어릴 때 수학여행으로 경주를 갔을 땐 관광지를 갔다고 하기보단 친구들과 놀 생각만하다보니 제대로 된 경주여행을 하지 않았던것같다. 그래서 태이가 좀 더 커서 경주를 갔을 때 역사에 대해 좀 더 잘 알려주고 싶기도 하고, 경주라는 관광지가 나이가 드니 궁금해지기도 해서 여행을 떠났다.

출발 - 대전(1박) - 경주(3박) - 대구 (1박) - 집도착 이렇게 일정을 잡고 출발 했다.

성시경에 먹을텐데에서 나왔던 대전에서 정말 오래된 중식 태화장을 도착하자 마자 먹으러갔다. 주차부터 발렛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편했고 가게 자체가 굉장히 커서 맛있을거같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
태화장 | 카카오맵 (kakao.com)

 

태화장

대전 동구 중앙로203번길 78 (정동 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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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먹을텐데에서 백종원님과 같이 먹었던 메뉴를 먹기위해 몇 달을 기다렸기 때문에 메뉴판을 보지도 않고 군만두, 멘보샤(메뉴판에 없는 메뉴), 잡채를 시켰다.

군만두(8,000원)

군만두가 나왔는데 우리가 중국집에서 먹던 군만두와 많이 달라 처음에 당황했다. 만두 피가 알고 있던 군만두 보다 훨씬 두껍다 보니 훨씬 폭신폭신한 느낌이 들었지만 머금고 있던 기름기도 많아 내 입 맛엔 그렇게 맞지 않았다. 와이프는 맛있게 먹는걸 보니 입 맛에 따라 다른거 같다.

잡채(20,000원)

잡채는 일반적으로 중국집에서 먹었던 것 보다 정말 훨씬 맛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잡채가 굉장히 쫀득쫀득해서 먹을 때마다 맛있다는 말을 연발하면서 먹었다. 내용물도 알차고 잡내도 없어서 깔끔히 한접시 비웠다.

멘보샤(50,000원)

기다리고 기다리던 멘보샤다. 이거하나 보고 대전을 들렀다 가자고 했을 만큼  정말 궁금했다. 다른 곳과 다르게 정말 햄버거처럼 패티대신에 새우가 가득 차있고 빵도 굉장히 얇게 3겹을 썰어서 기름도 많이 머금고 있지 않아 처음 1-2개는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느끼한걸 많이 먹지 못하는 나는 2개를 먹고 포기했다. 양이 정말 많아서 나머지는 모두 포장을 해서 저녁에 숙소에서 안주로 먹었다.

느끼한 걸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수있는 음식점인거 같아 무조건 추천이라곤 하지 못할거같다.

밥을 먹고 나서 숙소 들어가기 전에 카페를 가기 위해 찾아 보던 중에 딱 봐도 정말 큰 가게가 있어 들렀다.
에이트 | 카카오맵 (kakao.com)

 

에이트

대전 유성구 한밭대로 458 (궁동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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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라고 대전에서는 정말 많은 분들이 찾는 카페인거 같다. 주차장도 굉장히 넓어서 사람들이 엄청 몰리는 시간이 아니면 불편함을 겪진 않을꺼같았다.

외부엔 물과 함께 인테리어를 하셨는데 정말 이뻤다. 태이와 와이프가 너무 좋아하는 걸 보니 여행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벌써 들었다.

누굴 닮았는지 이렇게 이쁜 아들이 어디 있을까..와이프를 닮아서일꺼 같다.

우린 태이가 있어 사람이 없을 만한 4층으로 갔는데 여기도 인테리어를 정말 잘해놔서 캠핑 분위기까지 나는 카페였다. 층 별로 인테리어가 모두 색다르게 해놔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계속해서 감탄사를 연발 했던거같다.

커피와 베이커리 종류도 많고 맛있었다. 다음에 대전에 가면 제대로 블로그 포스팅을 해보고 싶은 카페다.

카페에서 나와 숙소로 가던 길에 신기하게 많은 분들이 공원에서 발을 담그고 족욕을 하고 계시는게 보여 저게 먼가 싶어 봤더니 대전 계룡스파텔 앞에 유성온천공원에 족욕체험장이 있었다.
유성온천공원 | 카카오맵 (kakao.com)

 

유성온천공원

대전 유성구 봉명동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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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이와 우리 가족도 따뜻하게 족욕을 하고 나서 숙소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2일차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하겠습니다.